새로 출시한 '이마트' 인기상품 3종 솔직후기

새로 출시한 '이마트' 인기상품 3종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2016년 티라미수, 쉬림프링 등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이마트가 올해에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창 인기몰이 중인데요, 오늘은 이마트 신제품 3종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당근케이크 (2개입/3,980원)

저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한참동안 구입을 망설였습니다. 오로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리뷰를 전해드리고자 구입했던 제품이었어요.

 당근에 대한 우려와는 다르게 첫인상은 새하얀크림치즈가 먹음직스럽게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 한 조각을 떠서 먹어보았는데, 오! 빵이 굉장히 촉촉하고 상큼한 크림치즈가 살살 녹아들어갔어요. 다행히 당근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진한 계피맛이 나서 당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드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구입전에는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품질이나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 치즈몽땅번 (4,500원)

신제품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먹거리는 바로 이 '치즈몽땅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기대를 안고 구입했던 먹거리였어요. 이마트 방문했을 때 수량이 좀 있었는데 몇바퀴 돌고 다시 가보니 어느새 매진이 되었더라구요.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은 건 바로 이 치즈로 가득찬 겉모습이었어요. 하지만 기대와 행복도 잠시.

 빵을 잘라보니? 응? 겉은 크림으로 가득차 보이는데 속에는 빵이 한겹 더 들어있어서 뭔가모르게 속은 기분이었어요. 겉에도 빵을 보이게 하던지, 속에도 크림으로 가득채우던지.. SNS에서 유명한 먹거리 채널들도 한결같이 겉모습 사진만 있더라구요.

 조금 빈정은 상했지만, 기분을 가다듬고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중간에 빵이 있음에도, 입안 가득 크림이 퍼져나갔습니다. 문제는 이 크림치즈의 맛인데 진하고 고소한 맛이 아닌 시큼~한 맛이라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호불호도 상당히 강하고 기대가 큰 만큼 가장 아쉬웠던 제품이었습니다.

□ 강남고로케(2개입/3,580원)

강남에서 줄서서 먹는다는 인기 먹거리 '강남고로케'입니다. 강남고로케는 실제로 5가지 메뉴인데, 그 중 베스트인 팥과 야채감자 2가지를 이마트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제품설명과 같이 전자레인지에 2분50초 데워주었습니다.

 평소에 고로케는 팥보다 야채를 더 좋아하는데 강남고로케는 팥이 더 매력적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전자레인지로 데웠음에도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찾아보니, 강남고로케 특유의 바삭함을 전달하기위해 이마트에서 약 2년간 연구하여 출시했다고 하더라구요. 냉동보관 해뒀다가 출출한 야밤 고로케가 생각날 때 먹으면 제격일거 같습니다.

 먹어보기 전 기대치가 평가에 영향을 끼친 걸까요? 별 기대없이 먹었던 당근케이크가 가장 맛이 좋았고, 강남고로케는 무난한 편,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치즈몽땅번은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비주얼만 보고 구매하시면 저처럼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리뷰를 참고하시고 기호에 따라 제품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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