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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처갓집 오이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비닐하우스 오이따기 체험


처갓집 오이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말은 장인어른 생신이라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처갓집은 공주에서 오이농사를 짓고 계셔서 종종 오이농장에 들리곤 합니다. 3월은 2016년도 첫 수확이 시작되는 기간이라 조금이나마 일손을 도울겸 처갓집식구들과 오이밭으로 갔습니다.






 오이는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며 

아직까지 밤낮으로 날씨가 추워 비닐을 꽉 닫아주셔야 합니다.



비닐을 열고 오이밭으로 들어가니 저 멀리까지 오이들이

줄지어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직 3월초이지만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비닐하우스

내부는 포근하다못해 금방 더워집니다.



오이는 사진처럼 덩굴로 지지하여 자라나는 식물로 

오이가 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설치하고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순을 잘 따줘야 좋은 오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노란빛깔을 자랑하는 오이꽃입니다.


이 앞에 잘자란 오이가 보입니다.

이제 잘 자란 오이를 따볼까요~?



오이 꼭다리 1~2cm 부분을 잘라줍니다.


30분쯤 오이를 따니 한박스가 가득찼네요. 

박스를 매번 들고다니려면 힘들겠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오이채집용 트레일러입니다.

힘들이지 않고 밀고 다니며 오이를 채집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하죠?

바로 딴 오이를 시식해보겠습니다.



아삭아삭한게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딴 오이들은 박스에 정성껏 담아 그날그날 출하를 하게됩니다.


오이재배는 손이 많이가고 온도를 잘 맞춰줘야해서 힘든

농사입니다. 오이소박이같은 반찬이 나오면 열심히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