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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맛있는 밥상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맛있는 밥상


안녕하세요. 모두 투표하셨나요?

아내의 투표안내우편이 

처갓집으로 왔어요-_-;

혼인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전입신청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하는 수 없이 전날 퇴근 후

부랴부랴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한시간정도를 달려서

처갓집에 도착하니 장모님께서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역시 사위들에게는 장모님이 최고!!




제가 좋아하는 장모님표

매운등갈비찜~~



저랑 아내 둘다 등갈비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주시는데

매콤달콤 정말 맛있어요.



해삼이랑 산낙지는 가는길에

아내가 먹고 싶다고해서 사갔어요~

장인어른, 장모님과

술한잔하려고 했는데

이게웬걸~!



장인어른께서 다음날 내시경을 받으셔서

식사를 못하신다고 하시네요ㅜㅜ

장인어른께서 부엌을 지나다가

산낙지를 보시더니,

못볼걸 보셨다고 한숨을 쉬셨습니다.

식사를 못하셔서 기운이 없으신

장인어른을 보며

가족들은 정말 안타까워했습니다.



직접 캐온 미나리로 만든 미나리무침!




열무랑 김치도 맛있어요~



처갓집은 오이농사를 하고계세요.

이건 직접 키우신 오이로 담은

오이소박이에요.

꿀맛꿀맛~


맛있는 반찬들과 등갈비를 허겁지겁

먹다보니 두그릇을 뚝딱 먹어치웠네요.

배가 너무 불러

몸이 주체가 안되서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사위에게 처갓집은

천국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