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고싶은여행

봄의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는 '춘마곡', 공주 마곡사 여행

봄의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는 '춘마곡'

충남공주 마곡사 여행


'춘마곡추갑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의

풍경이 훌륭하다" 라는 의미인데요.

두 곳 모두 계룡산-동학사로 잘 알려진

충남 공주에 위치해있으며

봄이 한창인 5월의 지금,

가장 아름답다는 마곡사에서

봄의 향연에 마음껏 취해보았습니다.



푸르른 산록과 마곡사의 극락교가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백범 김구선생님의 자취가 남겨져있다는

마곡사의 힐링여행을 떠나보시죠.




주차장부터 마곡사 경내까지는

약 15분정도 걸리지만

주변의 자연경관이 한적하고 평화로워

기분좋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위로는 태화산의 연초록잎새가 가득하고

아래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산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 들기전 이곳 정자(亭子)에서

봄의 솔바람만 느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 합니다.



해탈문과 천왕문을 지나면

물위에 화려한 등으로 장식된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물위에 비친

극락교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이 다리가 극락세계로 간다는

마곡사의 극락교(極樂橋) 입니다.




오색빛깔로 어우러진 등 장식아래로

새끼를 업은 거북이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소원성취를 기리며

던진 동전이 빼곡합니다.




다리를 건너 경내로 진입하니

사진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의 진한 구름이 없이

형체가 뚜렷하여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보탑으로도 불리는 보물 제799호 

마곡사 오층석탑을 수많은 등으로 둘러싸고

뒤로는 대광보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오른편으로는 템플스테이가 위치해

수많은 사람들이 심신을 달래기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황해도 안악에서 일본군 장교를 살해 후

이곳 백범당에서 은신했다고 합니다.


이곳 뒷편으로는 백범 명상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푸르른 자연과 시원한 계곡,

물위로 놓인 징검다리가 매우 한적하여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인 듯 합니다.



오른쪽 언덕을 오르면

대광보전이 위치해있습니다.



대광보전 앞마당에서 바라본

마곡사의 절경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이곳에서 느꼈던 정말 놀라운 점은

화려한 꽃하나 없이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많은 꽃들이 만개하는

이른 봄에 온다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이곳이 '춘마곡'이라고 불리는 까닭을

이제야 조금 알거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까 보았던 징검다리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여름에도 참 좋을거 같습니다.


'춘마곡' 마곡사에서는

자연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안정되고

힐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봄에 가장 아름답다는 마곡사와

외곽으로 펼쳐지는 솔바람길,

'백범 명상길'도 거닐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