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남은 치킨 데워 본 후기
전부터 남은 치킨을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먹으면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저와 아내는 치킨을 한번 시키면
도무지 남기는 적이 거의 없어서;;;;
시도해 볼 기회 조차 없었거든요.
그런데 친구들과 모임을 했다가
치킨을 많이사서 한박스가 통째로
남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일날에는 배불러서 손도 못대고
다음날 주섬주섬 열어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흐물흐물하니
기름기에 눅눅해져있는 불쌍한 치킨들..ㅜ
이 순간을 기다렸다!!!
당장 에어프라이어를 꺼내서
치킨을 조각조각 올려주었어요.
Tip.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때에는
재료를 서로 붙지않게 놓아야
더 맛있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180도에서 8분간 데워주었습니다.
과연 정말 맛있어질까??
오늘따라 8분이 너무 길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후..
삑삑 완료소리가 들려서 열어보니
뜨거운 열기와 함께
"지글지글 지글지글" 희망의 소리가~~~
겉으로는 잘 데워진 거 같은데
과연 맛도 좋을까?
기대 반, 걱정 반 시식을 해봤어요.
"바사삭~ 바사삭~"
와~ 전자레인지로 데웠을 때는
바삭함은 커녕 더 눅눅해져서 완전
별로 였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보니
바삭함이 감쪽같이 되살아났어요.
갓 배달 온 치킨이 100점이라면
남은 치킨 전자레인지에 돌린 경우 20점 정도?
에어프라이어는 80~90점 주고 싶을 만큼
너무나도 훌륭했습니다.
어쩌다 치킨이 남게 되셨다면
잘 밀봉해 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맡겨보세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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