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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을 30분 동안 살린 생존수영법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을 30분 동안 살린 생존수영법


 지난 8월 3일, 중학생 김군(13)이 인천 대청도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갔는데 아무런 장비도 없이 30분만에 구조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침착하게 대처한 김군의 생존수영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를 찾곤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파도로 인해 매년 수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너울성파도입니다.



 너울성 파도는 잔잔하고 완만해보이기 때문에 크게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방파제 등에 부딪히면서 그 위력이 수십배나 증가하면서 물에 있던 사람들은 바다쪽으로 순식간에 휩쓸리게 됩니다.

<출처:MBC>

 김군도 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순식간에 800m나 떠내려갔다고 해요. 해경 구조대원이 김군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었으나 강한 파도때문에 접근도 할 수 없었고 한참 뒤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고속단정이 출동하였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에 의해 김군은 무사히 구조되었는데 잠시도 버티기 어려운 거센 파도속에서 어떻게 김군은 30분 동안이나 버틴 걸까요?

 그것은 바로 생존수영법인 '잎새뜨기' 방법입니다. 잎새뜨기는 마치 나뭇잎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해요.


잎새뜨기 <출처:소방청>

 잎새뜨기는 얼굴은 하늘 방향으로 하고 양팔은 만세자세를 취해 자기 몸의 부력만으로 물 위에 뜨는 방법입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강한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는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오래 버티기 어려운데 잎새뜨기는 체력소모가 매우 적어 장시간 구조를 기다리기에 적합한 생존 수영법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가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물놀이 전 안전한 곳에서 잎새뜨기 수영법을 익혀두시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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