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약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계룡산 동학사는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거나 식사, 차를 마시기위해 방문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의 나들이에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은 곳인데 오늘은 인생한정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한 동학사 맛집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사봉길 109에 위치한 여정이라는 한정식 전문점입니다. 정성이 깃들여져 있는 한정식을 맛보기위해 주말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식사시간에는 예약을 해야만 제때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체인 경우에는 2~3주까지 밀린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서두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시각은 식사시간이 끝날 무렵이었는데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고 내부도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겨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동학사 맛집 여정의 메뉴는 딱 두가지 입니다. 바로 간장게장과 소석갈비 대나무통밥정식인데 간장게장이 특히 유명해서 이 맛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2명이서 방문하면 간장게장하나 소석갈비하나 주문해서 같이 드시면 조합이 딱 괜찮은 편입니다. 

 내부는 일반 가정집같은 구조에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막 손님들이 한두팀씩 나가기 시작해서 자리가 나기 시작했고 창가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상 가득히 올라간 여정의 한정식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석갈비와 간장게장을 시작으로 간장새우, 된장찌개, 조기구이, 낙지볶음, 잡채, 마절임, 도라지무침 등 매우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한정식은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먹는 편인데 이곳만큼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에요. 작은 반찬 하나하나의 맛도 너무 좋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이 꽉 차있는 간장게장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많은 분들의 이곳의 게장을 극찬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비주얼만 봐도 고급스럽고 훌륭할 것 같더라구요.

간장새우도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2마리가 나오는데 새우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쫄깃한 속살도 좋았고 장맛이 짜지 않아 간장게장이나 새우나 모두 하나같이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정말 밥도둑이 따로없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게 맞을 것 같더라구요.

 

 입맛을 살려주는 또 하나의 음식은 바로 소석갈비입니다. 돼지석갈비는 자주 만나지만 소석갈비는 만나기 어려운 메뉴인데 이곳은 양념도 적당하고 질기지 않은 소갈비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메인음식들이 하나같이 정성이 느껴지고 맛이 훌륭해서 기분도 좋더라구요.

 그 외에 다양하게 나오는 반찬들도 건강하면서도 맛도 좋아서 저는 물론 아내도 너무 행복해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방문해도 좋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게 등딱지에 밥도 살살 잘 비벼서 먹고 대나무통밥이라 고슬고슬한 것이 밥맛도 최고였어요.

 동학사 맛집 여정에서 너무나도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누구와 방문해도 정말 만족을 줄 수 있는 곳,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은 곳. 대전과 공주 인근에서 계룡산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정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