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몰랐던 '자동차 주유구'의 숨겨진 비밀

자동차 주유구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자동차 주유구는 대부분 운전석(왼쪽)에 있지만 제조업체나 차량에 따라 위치가 다릅니다. 평소에 몰던 자신의 차량은 주유구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타인의 차 또는 렌트카 운전 중 주유소에 들렀을 때 주유구 위치를 몰라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 그렇다면 주유구의 위치는 왜 다를까?

일반적으로 우측통행국가는 오른쪽에, 좌측통행국가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측통행국가임에도 주유구가 차량에 따라 왼쪽, 오른쪽 제각각입니다. 그 이유는 국산차 제조업체마다 기술제휴를 맺은 회사(나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미쓰비시, 기아차는 마쓰다, 한국GM은 GM, 르노삼성차는 닛산과 기술제휴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현대, 기아, 르노삼성차는 주유구가 왼쪽에 한국GM은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르노삼성 QM5는 프랑스 르노의 영향을 많이받아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다고 합니다.)

◇ 주유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은?

그렇다고 자동차회사마다 주유구 위치를 외울 수는 없겠죠?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주유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운전석에 위치한 계기판에서 말이죠~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자동차 계기판의 주유량 표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화살표가 왼쪽방향인 경우 해당차량의 주유구는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로 주유구가 오른쪽인 차량은 계기판의 화살표도 오른쪽에 있습니다. 항상 주유량만 확인했었는데 이렇게 주유구 방향까지 표시되어 있는 지 잘 몰랐네요. 앞으로 주유구 방향이 궁금하시다면 차에서 내리지 마시고, 계기판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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