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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여수 게장백반 맛집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여수 게장백반 맛집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여수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바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때문에 게장백반을 판매하는 식당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데 

오늘은 여수에서 특히 유명한

게장맛집 한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수시 봉산동 게장골목에 위치한

'두꺼비게장'이라는 게장 전문점으로

저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2013년도에 처음으로 이곳에 방문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양념게장만 먹고

간장게장은 비리다는 인식때문에

손도 못 댔었거든요.


이곳에서 처음 간장게장을 먹고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아내와 저 둘다 간장게장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수에만 오면 꼭 들르는 곳입니다.

식사시간을 피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15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다양한 TV프로그램에 방영되었는데

올해 8월 쯤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면서

방송을 보고 또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웨이팅 후 가게에 들어섰고

주문한 게장백반 2인이 바로 나왔습니다.



청양고추가 올라간 간장게장과


빨간 양념게장,


게가 들어간 탕이 함께 나옵니다.


여수 게장 전문점 대부분은

꽃게가 아닌 돌게(박하지)를 사용하는데

꽃게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사진처럼 살이 튼실해서 게장에 그만입니다.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 살을 짜내서


밥 위에 살포 시 올려먹으면

적당히 짭짜름하고 살살 녹는 것이

진정한 밥도둑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처음으로

간장게장에 빠지게 만들어준 바로 그 맛이었어요.

다음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양념게장..


마찬가지로 살을 짜내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것이

요녀석도 밥도둑이로구나~~


탕에 들어있는 게도 살이 튼실하고

입안이 얼얼해졌을 때 탕 한수저 먹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것이 참 맛있습니다.


2인인 경우 간장 또는 양념게장 중

한가지를 리필해줍니다.

오랜만에 매콤한 맛이 당겨서

양념게장과 함께 공기밥을 추가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두꺼비게장은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 모두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자랑합니다.

여수에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