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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빨간약을 상처에 바르면 절대 안되는 이유

빨간약을 상처에 바르면 절대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상처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집집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의약품이 있습니다.

바로 빨간약이라고 불리는 '포비든요오드액'인데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빨간약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말, 겨울철 시골집에서 땔감으로

사용할 화목을 나르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

손에 상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장갑을 끼고 조심한다고 하긴 했는데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상처가 난 줄도 몰랐네요.

상처를 소독하기 위해 빨간약을 꺼냈습니다.

빨간약이 살균하는 원리는 요오드의

강한 산화력 덕분인데, 곰팡이, 바이러스,

원충류, 세균 등 대부분의 병원균을

살균할 수 있을만큼 강력하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빨간약을 이용하는데,

이 빨간약을 상처에 직접 바르면

안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TV '내몸사용설명서' 中에서>



혹시나 하고 빨간약 사용방법을 확인해보니

포비돈요오드는 화학구조상 상당히 자극적이기

때문에 환부에 직접 바를 경우,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세포재생을 억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상처가 생길 때마다

엄청 쓰라려도 꼭 사용해왔던 빨간약인데

이게 잘못된 사용법이었던 것입니다.

빨간약(포비돈요오드액)은 상처에 직접 바르지말고

사진과 같이 상처 주변에 바르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요오드 성분이 과량 투여될 경우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갑상선 환자나 임산부, 신생아는

이 빨간약을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요.


그동안 쓰디쓴 고통을 참으면서

상처에 발라왔던 빨간약,

이제는 상처가 아닌 주변에만 발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