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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몽키버거 후기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몽키버거 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는 프로그램 '골목식당'이

얼마전 대전에도 다녀갔습니다.

대전 중앙시장 한복거리에서도 가장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고 또한 그 건물에서도

식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는

3층에 위치해있어(엘레베이터 없음)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도 최악의 조건이라

평가를 받았던 곳입니다.



방송에서 주변상인이 한 말이 여러번 나왔는데

"여기는 백종원 할아버지가 와도 안돼~"

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과연 방송 이후에는 어떻게 변했는지

찾아가보았습니다.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시장 상인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

계단에 대한 부담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평일 약간 이른 점심시간 이었는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리도 없었고 주문도 많이 밀려있었어요.


방송을 보고 파스타와 마빱(마늘불고기덮밥)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대기가 40분 이상이라

포기해야 했고 알탕집은 이미 점심메뉴가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젊은 커플이 운영하던 수제버거집도

주문이 많이 밀리긴 했지만

조리가 빠른 편이라 15분 정도면

된다고 해서 오늘은 햄버거로 정했습니다.



15분 뒤 등장한 수제버거.

이름은 몽키버거이고 가격은 3,800원으로

수제버거 치고는 꽤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사이즈도 적당하고 직접 구워낸 수제패티와

양파슬라이스, 오이피클 등 속도 실한 편이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한입 먹어봤는데

오~ 이거 생각보다 맛있네요.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지만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제패티의 간도 적당하고

특히 빵 안쪽이 바삭바삭해서 좋았어요.

어른이나 아이들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네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대기가 많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오늘은 햄버거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청년구단을 찾아서

다른 메뉴들도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