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제품 '치킨몬스터' 도시락 먹어봄

GS25 신제품 '치킨몬스터' 도시락 먹어봄

몇일 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에 에어컨을 켜더라도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땀이 흠뻑 젖어 버리곤 해서

배달을 주문하거나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곤 해요.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도시락을 구입하고자

편의점에 들러보았는데

못 보던 새로운 제품이 하나 있더라구요.

GS25에서 출시한 신제품,

이름은 '치킨몬스터' 도시락입니다.

작년, GS25에서 '완전크닭' 도시락을 선보여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과연 이번에 출시한 '치킨몬스터'는 어떨지

지금부터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몬스터의 가격은 4,500원이고

농협쌀 중 선별된 최고품질인 특등미를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제품명 옆에는 '진짜 강자가 나타났다!

치킨맛의 몬스터!'라고 적혀있는데

과연 정말 그럴지??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열에 취약한 재질을 사용하는 뚜껑은

제거 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야하는데

이 제품은 뚜껑을 덮은 채로 이용해도 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스가 있다보니

음식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려는 듯 해요.

뚜껑은 덮으시더라도 치킨무는

별도의 용기에 담겨 있으므로 꼭 빼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치킨무를 드시고 싶지 않다면요!)

치킨몬스터 도시락이 완성되었어요.

구성도 꽤 푸짐한 편이지만

색감이 좋아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밥은 햄, 옥수수, 야채등이 들어간

볶음밥이 들어있구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니

살살 녹아서 더 먹음직스러운 콘치즈와

순살치킨이 2개 들어있었고

밥 윗쪽으로는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치킨무와 함께 감자샐러드가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

꽤 커다란 치킨이 한조각 들어있었습니다.

그 위로는 빨간소스와 함께

스파게티가 담겨 있었어요.

메뉴를 살펴봤으니

이제 시식을 해봐야겠죠?

치킨몬스터 도시락에는 포크손가락과 함께

손으로 치킨을 뜯어먹을 수 있도록

위생장갑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생장갑을 착용한 다음,

치킨을 들어올려보니

아랫쪽에는 스파게티 소스가 잔뜩

발라져있더라구요.

치킨몬스터에 들어있는 치킨은

꽤 큼직한 닭다리의 살을 넓게 펼친 뒤

반죽을 입혀 튀겨낸 방식이었어요.

한입먹어보니 편의점 치킨 특성 상

튀김옷이 바삭바삭 하진 않았지만

붉은 빛이 도는 게 매콤한 편이었고

부위도 제가 좋아하는 닭다리살이라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소스는 생각보다 매콤하고 자극적이어서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차라리 일반적인 양념치킨을 사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볶음밥은 보는 것 보다는 맵지않았는데

햄, 완두콩, 당근 등 생각한 것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편이었습니다.

또, 치킨이라는 메뉴 특성 상

흰밥보다 볶음밥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했어요.

콘치즈는 별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어느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순살치킨은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만나는 치킨, 딱 그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스파게티~

치킨과 볶음밥으로 부족하다면

허기를 채우기에는 적당합니다.

시식완료~

구성자체는 상당히 알찬 편이었지만

편의점 치킨이라는 한계점은 분명히 있었고

매운양념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어요.

배부르게 먹었지만 약간 아쉬운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와 비슷한 제품인

완전크닭이 좀 더 치킨몬스터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