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냄비, 절대 그냥쓰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코팅이 벚겨진 냄비를 버리고 새 냄비를 구입했어요.
바로 스테인리스된 냄비입니다. 스테인리스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철의 강도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긁히거나 코팅이 벚겨지는 걱정이 없어 편리합니다.
이러한 경제성과 안전성 때문에 스테인리스 제품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냄비를 새로 구입한 경우 반드시 알아두어야하는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대부분 새로 구입한 냄비를 주방세제로 가볍게 한번 세척한 뒤 사용하실텐데 과연 불순물이 모두 제거될까요? 직접 실험을 통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젖은 휴지에 주방세제를 묻힌 뒤 스테인리스 냄비뚜껑을 여러번 힘을주어 문질러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세제로는 묻어나오는 물질이나 때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식용유를 휴지에 3~4방울 떨어트린 다음,
뚜껑을 닦아보았습니다.
검게 묻어나오는 것이 보이시죠?
뚜껑 안쪽은 바깥쪽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합니다. 도대체 이 검은 물질은 무엇일까요?
이 물질은 스테인리스를 연마하거나 광택을 낼 때 사용하는 '탄화규소'(실리콘카바이드)라는 물질로,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이 물질 근처에서는 음식물 섭취나 흡연을 금지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스테인리스 제품을 절대 그냥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냄비 테두리부분은 새까맣게 묻어 나올 정도로 가장 심각합니다. 연마제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건강에 치명적일거 같습니다.
열심히 연마제를 모두 닦아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연마제까지 닦아낸 다음 판매하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의무규정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세척이 불가한 사항이라면 최소한 연마제를 제거한 뒤 사용하라는 경고문구라도 포함되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정부나 기업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에서는 반드시 식용유를 이용해서 연마제를 모두 제거하여 소중한 가족구성원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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