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몰랐던 '택시'에 숨겨진 놀라운 기능

우리가 잘 몰랐던 '택시'에 숨겨진 놀라운 기능

 택시, 종종 이용하시나요?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급하거나 짐이 많을 때 유용하고 특히 비오는 날에는 빈 택시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무심코 지나쳤던 택시에 숨겨진 기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택시 위에는 이 차가 택시임을 알리는 표시등이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님이 타지 않은 경우 불이 꺼져있거나 흰색등이 켜지고 손님이 탄 경우 노란불과 함께 미터기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위험한 상황일 경우, 빨간불이 깜박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뉴스를 통해 택시강도 관련된 사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범죄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렇게 긴급하거나 위험한 상황인 경우, 지붕에 있는 표시등에 빨간불을 깜빡이므로써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해요.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택시에도 비상기능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택시승강장 앞에 대기 중인 기사분들이 계셔서 직접 여쭤봤습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택시에 매우 오래전부터 비상기능이 있으며, 운전대 아랫부분에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단순히 빨간불이 들어온 경우가 아니라 빨간불이 깜빡깜빡 거리는 경우라고 합니다. 

 택시의 긴급상황을 표시하는 이 기능은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한번씩 이슈가 되곤 했는데요, 아직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3년 강원도에서 비상등을 켜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신고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해요. 앞으로 운전을 하시거나 길을 가다가 빨간불이 깜박이는 택시를 보시면 번호를 적거나 사진을 찍어서 반드시 112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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