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솜' 뭉치지않게 세탁하는 노하우
오늘은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서 겨울동안 케케묵은 '베개솜'을 세탁하는 노하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베게솜을 세탁하기 위해 커버를 벗겨주었습니다. 보기에는 크게 때가 타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세탁한 지 6개월도 넘었답니다.
베개솜은 세탁이나 건조도 어렵지만, 특히 한번 세탁하고 나면 솜이 한쪽으로 뭉쳐서 잘 풀어지지도 않고 망가지곤 하는데 그럴 때에는 '이것'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집안에 하나씩은 놀고있는 '신발끈'입니다.
베개를 3등분한 뒤 그 지점을 신발끈으로 강하게 묶어줍니다.
세탁준비 완료! 이렇게 솜을 나눠서 신발끈으로 고정해주면 배게속 솜이 한쪽으로 뭉치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다른 쿠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둥근 쿠션의 경우도 신발끈을 이용해서 십자형태로 묶어주시면 됩니다.
준비가 모두 완료되면 세탁기에 베게솜을 넣고 돌려주시면 됩니다. 사용중이던 세제와 함께 베이킹소다를 넣어주시면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세탁이 완료되었습니다. 더 깨끗해진 것은 물론, 묶여있던 신발끈을 풀어서 확인해보면 사진처럼 솜이 하나도 뭉치지 않아서 정말 좋습니다. 베개솜은 두껍기 때문에 반드시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이라 베게솜 세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솜이 뭉치지 않도록 '신발끈'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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