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몰랐던 '헌옷수거함'의 숨겨진 비밀

우리가 잘 몰랐던 '헌옷수거함'의 숨겨진 비밀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매년 계절이 지날때마다

오래되거나 안입는 옷들을 정리해서

우리가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헌옷수거함'입니다.

그런데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헌옷수거함의 70%이상이

개인이나 사설업체가 설치한

개인사유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옷 상태가 대부분 멀쩡해서 버리지않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기부'가 목적이 아니라,

'영리'가 목적인 사업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6년, 몽골 유학생들이 추운 날씨를

견디지못해 의류수거함의 옷들을

꺼내입었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건때문입니다.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수거함인데,

추위에 떨던 이들이 옷을 꺼내입었다고

체포가 되었다는 소식에 

당시 큰 논란이 되었는데,

의류수거함은 실제 개인사업자가 설치한

'개인사유물'이었고, 결국 몽골유학생들은

2명이상 범행을 저지른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된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헌옷을 모아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하거나

고물상에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번거롭지만,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원천적으로 헌옷수거함의 옷들이

개인의 사익이 아닌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법이나 제도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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