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딱 좋은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부대전청사에 앞에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콘크리트 광장이 있었는데
약 2년간의 공사끝에 친환경 자연마당으로
거듭났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공사중이어서
모래방지벽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멀리서 보니, 삭막했던 콘크리트보다는
훨씬 좋아진 모습이네요!
이곳의 공식명칭은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으로
2014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행정자치부와 환경부에서 주관하여
조성된 생태휴식공간입니다.
여러갈래의 길들이 산책하기 좋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추운시기에 공사가 끝나고
나무들이 옮겨심은지 얼마되지않아
작은 편이지만 단풍나무 포함,
다양한 나무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대나무사이로 된 길도 있는데
지금은 추운 계절이지만
내년 봄이되면 파릇파릇 풍성한
대나무 숲 길을 걸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한글자모탑, 소리, 확산공간등
기존에 있던 조형물들은
그대로 살려놓아서 반가웠어요.
햇볕이 따뜻한 날이라
산책하기에는 제격인 날씨였고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마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자연마당에는 가는 길마다
벤치가 많이 있었는데,
특히 이 벤치는 정부청사를 등지고
햇볕이 잘드는 잔디위에 놓여있어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연인이나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잠자리나 소금쟁이, 달뿌리풀 등
소생물 서식습지도 마련되어 있고,
삭막한 도시에 새들이 살 수 있도록
팥배나무 등 열매를 맺는 나무들을 심고
사진처럼 곳곳에 새집을 설치했더라구요.
뿐만아니라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체험놀이마당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놀이터들과 다른 기구들이라
아이들도 좋아할거 같아요.
그전까지 인조물로 되어있어서
청사부근을 지나다닐 때 삭막했던 공간인데
나무들이 가득찬 자연마당으로 탈바꿈하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공간도 마련하고
도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거 같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쐬고 싶은 날,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을 거닐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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