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신제품 벡셀건전지 드링크 먹어봄

CU 신제품 벡셀건전지 드링크 먹어봄

편의점의 이색적인 상품을 소개해드리는

'편의점, 그맛이 알고싶다' 코너입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음료수를 사기위해

편의점에 들렸다가 두눈을 의심케하는

드링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Bexel건전지 모양을 그대로 옮긴

에너지 드링크였어요.

정말 엄청큰 건전지를 보는 듯한 느낌!

가격은 1,200원이고

편의점 CU에서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진짜 건전지를 꺼내서 비교해보니

크기만 커졌지, 매우 비슷했어요.

뭔가 에너지드링크라는 음료의 특성과

건전지의 디자인이 잘 맞아떨어지는 듯한 느낌?

누가 생각했는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다른 에너지드링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카페인은 총 60mg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평소에 에너지드링크를 즐기진 않는데

과연 한병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남성기준 일일섭취 권장량은 400mg입니다.

커피 한잔에 들어있는 카페인량은?

한국소비자원이 아메리카노 20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평균 125mg의 카페인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너지드링크 한병의 카페인량은

커피의 절반수준이며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하루 권장량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양입니다.

개봉을 해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한 컵에 담아봤습니다.

색감이 딱 맥주랑 비슷하고

약간 홍색을 띄는 게 홍차랑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입 먹어봤어요.

에너지드링크는 특유의 약맛이

많이 나는 편인데

이건 매우 상큼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확인해보니 크랜베리, 레몬, 홍차 등을

블렌딩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한참 전 드링크를 마시고

현재시간 새벽 3시를 향해가는데

확실히 졸리지가 않네요.

건전지의 힘을 제대로 받은 느낌입니다.

에너지드링크를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한번씩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상큼한게 맛도 좋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듯한 재미난 디자인의

벡셀 에너지드링크를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