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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이유와 기업제품 리스트 일본여행 취소 현재상황

백프로♬ 2019. 7. 17. 23:33

 요즘 일본 불매운동이 사회적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몇일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은 일본 불매운동 이유와 함께 해당되는 기업 리스트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의 시발점이 된 사건은 바로 지난 7월1일 일본에서 한국에 리지 이스트, 에칭가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가지 품목에 대하여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품목들이 모두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성장력이 되고 있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이기 때문에 해당부분 사업은 물론 경제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는 점입니다.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위 포스터와 함께 일본제품을 불매하자는 글들이 올라왔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의 이러한 보복성 발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불매운동에 즉각 참여하게 됩니다.

 

BOYCOTT JAPAN 포스터는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와 움직이는 짤(gif)로 확산되면서 불매운동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뽐뿌"

  현재 일본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본여행 취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여름 휴가지로 예약해두었던 일본 비행키티켓 예약을 취소한 뒤 직접 인증을 하며 일본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비행기 티켓과 숙박 예약은 취소 시 매우 많은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국가적 상황을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취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7월 16일자 기사를 보시면 일본여행 관광객이 평소에 비해 50~6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한 여행관계자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1,100명이던 예약이 500명 정도로 반토막이 났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여행 취소가 과연 일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실텐데요, 일본을 여행하는 관광객의 나라별 비중을 살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일본 관광객 1위가 중국, 2위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비중은 대략적으로 전체 나라의 약 1/4 수준이지요.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1위 중국의 경우 대도시만 중점적으로 여행하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전국방방곡곡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역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보일 정도로 한국인의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이는 해당하는 관광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사항입니다.

 

 일본여행 뿐만 아니라 일본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역시 매우 뜨거운데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는 역시 유니클로입니다.

  유니클로는 우리나라에서 4년 연속 1조원 이상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매출기록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다른 해외지역 매출규모를 보면 유럽과 북미권을 통틀어도 각각 9천억원 정도인데 우리나라 한 국가에서만 그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일 유니클로 모회사 CFO인 오카자키 켄은 이번 한국에서 국민들이 진행하고 있는 불매운동과 관련하여 매출에는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고 말았습니다. 이는 각종 뉴스와 SNS에 퍼지며 유니클로 OUT을 외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몇일 후 오카자키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불매운동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본 제품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유니클로와 더불어서 ABC마트, 세븐일레븐, 아식스, 데상트, 아사히맥주 등이 있는데 최근 중소상인들이 일본맥주는 판매하지 않겠다고 가게앞에 공지를 한 경우도 매우 많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일본 자동차는 수리조차 하지않겠다는 공업사와 기름도 팔지 않겠다는 주유소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