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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대형마트 '진열'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대형마트 '물품진열'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마트에 캔맥주를 사러갔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치도 않았던 물건들을 다량으로 구입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집에 돌아와서야 후회하게 되는데, 오늘은 충동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마트 물품진열의 비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마트의 입구를 독차지하는건 과일과 야채다.

어느 마트를 가든 입구에는 항상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과일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상품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주어 소비심리를 자극합니다. 또 과일진열대는 낮은 편이라 안쪽 멀리에 있는 상품까지 한눈에 보여 들어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2. 술은 마트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

마트에 술을 사러 갔다가 술만 사서 나오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술까지 가는 길은 가장 험난하기 때문이지요. 입구의 과일을 지나 고기와 같은 신선식품, 만두와 같은 냉동식품, 라면, 과자 등 모든 진열대를 거쳐야만 주류코너를 만날 수 있는데 그동안 먹고싶던 음식이나 술안주, 시식코너 등의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도록 마트에서는 가장 안쪽구석에 주류코너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3.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반드시 '장난감'을 보게된다.

 대형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보신 분들은 2층이상 오르거나 내려갈 때 반대편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 보셨을 겁니다. 반대편으로 가는 동안 마트의 상품들이 훤히 보이는데 그곳에는 언제나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장난감'이 기다리고 있으며 소유욕이 강한 아이들에게 못이겨 부모들은 장난감코너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편의시설 이용을 목적으로 마트를 방문 했을 때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합니다.


4. 진열대 3단과 4단에는 주력상품이 위치한다.

사람들이 진열대에서 가장 먼저 보는 위치는 어깨선부터 허리 사이에 위치한 3단과 4단으로, 종류별로 가장 잘 팔리는 주력상품들을 진열하며 마트에서는 흔히 이곳을 '골드존'이라 칭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가장 잘 보는 곳에 주력상품을 판매하여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5. 아이가 비싼 장난감만 고르는 이유가 있다.

우리아이는 마트에 가면 꼭 제일 비싼 장난감만 골라. 라고 생각해 보신 부모님들 계시죠? 대부분의 장난감코너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아랫쪽에 크고 화려한 비싼 장난감을 위치하며, 가장 아랫칸은 보통 7만원대, 2단은 5~3만원대, 3단과 4단에는 만원 또는 그이하의 장난감들이 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비싼 제품에 먼저 손이가는 이유입니다.


 마트 진열에 숨겨진 비밀, 잘 보셨나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물건진열의 전략을 잘 파악하여 충동구매를 줄이고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