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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토박이의하루

꽃피는 대전의 밤을 거닐다. 카이스트 벚꽃, 목련 상황



꽃피는 대전의 밤을 거닐다. 

카이스트 벚꽃, 목련 상황


2016년 4월 1일 드디어 대전에도 제대로된 봄이 찾아온거 같습니다. 오늘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만큼 날씨가 따뜻하더라구요. 업무시간을 마치고 퇴근 뒤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바람을 쐬러 옥상으로 갔습니다.




- 고층에서 바라본 대전의 야경

엑스포 남문광장 방향으로 뒷쪽에 조그마한 엑스포다리와 대전의 역사와도 같은 한빛탑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야경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이기분 그대로 아내와 드라이브를 하러 갔지요.





카이스트 앞 도로변은 이미 벚꽃들이 만개하였습니다. 다음주 쯤 필꺼같았는데 대로변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빨리 벚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덕분에 밤늦게 찾은 저희는 좋았습니다.








정말 많이 피었지요? 올해 첫 벚꽃들과 한동안 사진을 찍고 카이스트 안으로 향해 보았습니다. 자주 오는 곳은 아니지만 매년 이맘때까 되면 꽃구경으로 이곳을 오곤 합니다. 그동안은 벚꽃구경만 했었는데 오늘 카이스트 내부에서 정말 멋진곳을 보았습니다.




카이스트에서 조금 들어가다 보면 왼쪽편에 목련꽃이 새하얗게 밤하늘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차량들도 잠시 멈추고 꽃구경이 한창입니다.






하늘을 메워버린 목련의 아름다운 자태



연인들은 누구나 할거 없이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 아름다운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하늘만 바라봐도 온갖 스트레스가 풀릴것만 같네요.






지금은 그 어떤 꽃보다도 목련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가장 화려하단 시기는 이제 곧 꽃이 질 시기이기도 하지요. 눈에 많이 담아두고 싶습니다.





더 올라가면 한쪽켠에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노오란 개나리~ 낮에보아도 이쁠꺼 같네요.



벚꽃으로 유명한 카이스트의 언덕은 이제 막 벚꽃이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벚꽃의 절정을 보여주는 이곳은 다음주 후반에 만발할것으로 예상되네요.꼭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잠시 드라이브를 떠났다가 뜻밖의 벚꽃과 새하얀 목련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꽃이란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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