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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은여행

스테이인터뷰 장태산 :: 대전에서 가장 핫한 온수 자쿠지 숙소

 안녕하세요, 백프로 가득찬 일상입니다.

 오래전부터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숙소가 있는데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던 숙소가 하나 있습니다. 매일매일 혹시나 취소된 룸이 있는지 지켜본 끝에 예약에 성공해서 얼마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핫한 자쿠지 숙소인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입니다.

 스테이인터뷰는 대전과 충청도에 주로 포진되어 있는 숙박업체인데,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낡은 건물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전 외에도 공주에 2곳, 강경, 태안, 양평, 강릉 등에 위치해 있고 공주도 인기가 많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역시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점입니다.

 왜 이 곳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제부터 알아보자구요!

 연말을 맞이해서 앞쪾에는 이렇게 반짝이는 트리도 배치되어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내부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숙소가 아니고 커피인터뷰라는 커피숍이었어요. 스테이인터뷰에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아메리카노를 무제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정말 좋죠? 숙박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커피인터뷰의 메뉴도 찍어보았습니다. 

 커피인터뷰의 내부도 매우 깔끔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이렇게 야외에도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쪽을 통해서 뒤로 내려가면 숙소가 있어요.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에는 글램핑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이 글램핑장이고 오른쪽이 자쿠지가 있는 숙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에요~  캬.. 벽이 모두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통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총 4개의 숙소가 양옆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꼭 해외로 여행을 온 느낌입니다.

 여기가 저희가 묵을 4번 숙소입니다. 다른 지점들은 룸에 따라 크기나 인원수가 다른데 이곳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은 배치나 방향만 다를 뿐 모두 같은 형태입니다.

 포근함이 느껴지는 침대.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침구류를 추가했어요.

 모든 숙소 2인 기준 최대 4인까지이고 추가비용은 성인의 경우 1명당 3만원, 아이들은 추가비용이 없었어요. 다만 아이들도 침구를 추가하려면 2만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아랫쪽에는 싱크대와 주방기구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전자레인지와 각종 집기류, 그릇, 냄비, 냉장고와 인덕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윗쪽에는 이렇게 찻잔과 머그컵, 와인잔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옆쪽에는 실내 슬리퍼와 잘 정리되어 있는 수건들, 아래에는 자쿠지용 가운이 놓여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그 옆쪽에는 난방 제어기가 있었는데 침대가 있는 턱 윗부분은 난방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고 아랫쪽은 아주 따땃했습니다. 방바닥은 따뜻하지만 우풍이 약간 있기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방문객들은 준비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입구 옆쪽에 놓인 옷걸이 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보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의 꽃, 자쿠지가 있는 야외시설입니다.

 왼쪽에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히터가 있고 오른쪽에 자쿠지가 위치해 있었어요. 저희가 숙소에 늦게 도착해서 물을 받기 시작했는데 가득 채우려면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시면 따뜻한 물부터 받아주세요!

 화장실도 매우 깔끔합니다.

 물을 받는 동안 출출해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스테이인터뷰 대부분이 숯은 없고 그릴을 대여해준다고 해서 집에있는 구이바다를 갖고 왔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데 역시 그릴은 구이바다네요. 고기가 진짜 잘 구워집니다.

 한참 후 드디어 자쿠지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온수를 틀어놓았더니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조금 틀어놓았어요.

 겨울철이라 조금 더 뜨뜻한 온도에 맞춘 후 발부터 담가보았습니다. 이런 탕에 들어가보는게 얼마만인지.. 겨울이라 더 운치있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4호실이 고양이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이라고 하더니 어김없이 나타났네요 ㅎ 여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먹이를 많이 줘서인지 잘 도망도 안가고 계속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밖에 고기나 음식을 두고 절대 자리를 비우시면 안되요.

 

 맛있게 고기도 먹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더니 몸이 나른해져서 그날은 가족들 모두 순식간에 잠에 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월드컵 브라질전 관람.. 완패를 당해서 아쉬웠지만 브라질 선수들 역시 잘하네요. 후반까지 다 본 후에야 잠을 청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소였는데 스테이인터뷰 장태산은 인기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현재도 2월까지 완전 풀로 예약되어 있어서 간혹 취소되는 숙소가 있어야만 예약을 할 수 있고 3월도 주말은 예약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방문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족들과 정말 잘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