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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신메뉴 토마호크스테이크 먹어본 후기

백프로♬ 2017. 8. 24. 03:59

아웃백 신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 먹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얼마전 TV를 보는데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 광고가 한편 나오더라구요.

바로, 아웃백에서 20주년을 맞아 출시했다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토마호크 스테이크'입니다.



아내와 TV를 보자마자

저거 꼭 먹어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오늘 신메뉴를 맛보고 왔는데요,

예약부터 가격, 맛까지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기존 메뉴와는 달리

중량에 따라 가격을 책정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00g당 가격이 17,000원이어서

'그럼 2~300g정도 주문하면 되겠네'? 생각했는데

부위자체가 굉장히 큰 부분이라

기본 700g부터 1kg내에서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문에 119,000원부터 최대 17만원까지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저도 이것 때문에 오기전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중량이나 구성 자체가 기본 3인을 위한 메뉴였습니다.

<매장에서 먹을때만 정말 맛있는 부시맨 브레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매장별로

한정수량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없이 방문하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을 위해 전화를 했을 때에도

해당 매장에 760g, 860g 두개만 남아 있었고

이중에서 860g을 선택했습니다.

<스프 3개>


<클래식 시저 샐러드>


<프리미엄사이드>


서브메뉴로 수프 3개와 함께

샐러드, 프리미엄사이드 등이 함께 나옵니다.


3인 구성으로는 괜찮은 편인데

에이드가 없는 점은 약간 아쉬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압도적인 비주얼의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장!



사진으로는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스테이크 중량이 150~200g인데

860g이라니 말 다한거겠죠.


소고기 품종은 '황제스테이크'라 불리며 

전 세계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찾을 수 있는 '블랙앵거스'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뜨거운 스톤위에 올려져 나오기 때문에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선택했고,

담당하는 서버분이 부위를 설명하며

스테이크를 직접 잘라주었습니다.


고기 끝부분에 새우모양이라 붙여진 새우살!

부위가 가장 적어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게

3부위 중 가장 맛있었어요.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가장 처음에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장 큰 부위의 등심.

등심은 잘못 고르면 퍽퍽할 수 있는데

이건 육질이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다란 뼈에 붙어있는

늑간살(갈비살) 등 총 3가지 부위입니다.


늑간살은 새우살과 등심부위를 거의 먹을 때쯤

말씀드리면 이렇게 따로 구워다 주십니다.


숯불에 구워낸 듯한 강한 불맛이 느껴져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아웃백 신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제가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비싸고

가장 크며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이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음에도

에이드가 빠졌다는 점 정도.

고기 자체는 정말 최고였어요.


아웃백에 기대하고 갔다가

아쉬운 마음으로 나올 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부시맨 빵과 함께

만족스런 퇴장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