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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3대천왕에 소개된 어마무시한 양의 원조파닭집 후기

3대천왕에 소개된 어마무시한 양의 원조파닭 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나른한 토요일, 오랜만에 아내와 바람도 쐴겸

근교로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우리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조치원에 위치한 3대천왕 치킨맛집

'신흥파닭'이라는 곳이에요.



무려 1978년부터 약 40여년간

파닭 하나로 승부해온 진정한 원조파닭집으로

예전부터도 인근 지역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했던 치킨집 중 하나입니다.

오랜 전통과 비교할 수 없는 맛으로

TV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일반 치킨집에서는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을 팔지만

이곳은 오로지 파닭만 판매합니다.

진짜 파닭집이란 이야기죠.


그런데 일반 파닭이 18,000원이라니

이곳 파닭을 만나기 전까지는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는 커다란 착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10분 정도 지나고 드디어 나온 파닭!

사진으로는 잘 못느낄수도 있으시겠지만

양이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평소에 시켜먹던 치킨의 2배에 가까운

엄청난 양이었어요.


바삭해보이는 치킨위로는 잘게 썰린 파와

마늘이 올려져 있었는데

파가 있어서 그런지 색감도 좋고 맛있어보였습니다.. 


테이블 옆쪽에는 3대천왕에서 소개된

파닭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어서

저도 한번 똑같이 해봤어요.


일단 기다리는 동안 먹을만큼

치킨을 덜어놓고...


파와 치킨을 고루 섞어줍니다.


종이를 하나 주문한 다음,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꽁꽁 싸매주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덜어놓은 치킨을 먹어봤어요.


얇지만 굉장히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살살녹는 닭고기 육질이 정말 훌륭했어요.


5분정도 지나고

슬쩍 종이를 열어보니,

특유의 파향이 솔솔~~


진정한 파닭 완성!!

아내와 각각 4~5조각씩 덜어서 먹었음에도

남은 치킨이 이정도니,

양이 어느정도일지 가늠이 되시나요??!!


내부 열기에 파들이 살짝 익으면서

치킨 사이사이 파향이 가득 베었어요.


치킨위에 파를 올려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이게 진짜 파닭이죠.

파 특유의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래도좀 처럼 양이 줄질 않아요..

아내와 한참동안 뜯어먹었는데도

남은 치킨들..



펼쳐보니 더 많아 보이는데

한마리로 3~4명은 충분히 먹을 듯 합니다.


몇조각씩 더 먹고도 많이 남아서

포장을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매우 좋아하는데

일반 프랜차이즈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치킨의 양과 맛을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