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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설치기사가 알려준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

설치기사가 알려준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결혼 후 작년까지 에어컨없이 3번의 여름을 보냈습니다. 가장 더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딱 한달정도만 고생하면 선풍기만으로도 그럭저럭 지낼만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5월부터 날씨가 유난히 덥고 거기에 아이까지 생겨서 큰맘먹고 에어컨을 구매했습니다.

주문량이 많아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설치기사분들이 오셔서 에어컨을 설치해주셨습니다. 난관에 실외기를 설치하는 일이 보통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설치가 모두 완료된 후 에어컨 사용방법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오늘은 에어컨 설치기사분이 알려준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 가동 시 강하게 작동시키기

 에어컨은 전원을 켜고 처음 가동할 때 전기소모량이 가장 많다고 해요. 그래서 강력모드로 집안온도를 빠르게 낮춘 다음, 약하게 작동시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기사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희망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실내 적정온도는 26도라고 해요. 덥다고 희망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외부와 온도차가 커서 전기세가 훨씬 많이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얇은 옷을 입고 거실에 있어보니 26도도 많이 서늘하더라구요. 그래서 27~28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에어컨 온도를 2도 높게 설정하면 전기사용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제습기능을 잘 활용하기

장마철 또는 습도가 높을 날에는 체내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다른 날에 비해 더 덥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여름철 적정 습도인 40~50%사이를 유지시켜주면 같은 온도라도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제습을 사용하면 냉방을 할 때보다 전기세가 월등히 줄어든다는 정보가 있는데 제가 확인해보니 이는 잘못된 정보더라구요. 같은 온도를 설정하고 제습과 냉방을 할 경우 전기세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실외기 전원은 절대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기



집에서는 에어컨을 처음 사용해보는데 전원선을 보니 경고문구 같은게 붙어있더라구요. 설치기사분이 말씀하시길 에어컨 실외기의 전압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있다고 해요. 꼭 필요한 경우는 전용 멀티탭을 구입해야 하지만 되도록 집안 콘센트에 연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선풍기 사용은 에어컨 없이 살았던 저도 알만큼 잘 알려진 방법인데요, 에어컨을 가동할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온도를 1~2도 더 높게 해도 냉방효과는 비슷한 대신 전기세는 20%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문단속은 물론 커튼과 블라인드 내리기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순풍과 냉풍을 반복하여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어 냉풍이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결국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하게 됩니다. 문 단속을 철저하게 하고 에어컨 사용이 가장 많은 낮에는 커튼과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해주면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후 반드시 송풍으로 청소하기

 에어컨은 집안을 쉬원하게 해주지만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 꼭 지켜야할 부분은 에어컨 사용 후 송풍으로 건조를 시켜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10분 정도 건조를 하면 내부에 생겼던 습기들이 날아가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사용후에는 반드시 송풍을 켜두라고 당부를 하셨어요.



 에어컨 사용법 잘 보셨나요? 이 외에도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를 청소해주면 전기효율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전기세폭탄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똑똑하고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사용량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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