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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이맘때 꼭 먹어야한다는 남당항 '새조개' 후기

이맘때 꼭 먹어야한다는 남당항 '새조개' 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얼마전 바람도 셀겸, 서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제철맞은 새조개가 한창이라고 해서 그 맛을 보기위해 남당항으로 향했습니다.

엄청 오랜만에 도착한 남당항. 예전에는 단층 건물로 되어있었는데, 큰 건물이 생겼더라구요. 


 가게마다 앞쪽에는 한창인 새조개 껍질이 한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살아있는 새조개를 손질해서 꺼내주시더라구요.


새조개 1kg을 주문했는데 바닷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서비스로 먼저 나왔어요. 전복, 굴, 피꼬막, 개불, 멍게, 가리비까지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같이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다리던 새조개 등장! 손질을 해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오랜만에 새조개를 보니 정말 반갑더라구요. 



 새조개는 모양이 꼭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양식이 불가능해서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내음 가득한 냉이, 야채들로 국물을 내고


 새조개를 살짝 데쳐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새의 부리를 닮았죠? 전에는 새 부리처럼 길쭉해서 껍데기도 길쭉한가 했는데, 겉모습은 왕꼬막이랑 비슷한 모양이더라구요.


 얼른 맛을 봐야겠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어요. 넘나 맛있는 것!!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내는 새조개는 처음 먹어보는 데 다른 조개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워서 좋아고 하더라구요.

 새조개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오래 끓여도 질겨지지 않는 다는 점이에요. 다른 조개들은 조금만 오래 끓여도 금방 질겨지는데, 새조개는 부들부들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서산쪽 시장에서 또 새조개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조개찜 등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새조개는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매우 만족하실거에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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