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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우리가 잘 몰랐던 '전봇대'의 놀라운 비밀

우리가 잘 몰랐던 '전봇대'의 놀라운 비밀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오늘은 설 명절을 맞이해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설.



하지만 국민 대이동이라 할 만큼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오르다보니,

낯선 곳에서 갖가지 사고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119나 112로 신고를 해야하는데,


중요한 것은 장소가 낯선 곳인지라

위치를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명절에는 고향을 많이 찾다보니,

건물하나 없는 국도나 시골길을

설명하기가 더욱 어렵고 난감해집니다.



그렇게 위치를 설명하다가

심각한 부상자가 있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낯선 환경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있는 '전봇대'를 이용하면

쉽게 위치를 알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봇대는 보통 도심에서는 30미터,

농촌에서는 50미터마다 비교적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어 도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걸까요?


<한국전기안전공사>


바로 전봇대마다 붙어있는

고유식별번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단의 8자리 전산화번호를

119나 112에 불러주면,

자체적으로 전봇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재위치를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번호는 인터넷상에

위도와 경도를 나타낸다는 글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일반인들이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산화번호 구성정보


A. 앞 숫자 4자리

▶ 국가기본도(축적1/5000)에서 해당 전봇대가

속한 좌표로 범위는 가로, 세로 4km입니다.


B. 영문 1자리

▶ A를 다시 16등분해서 500㎡으로 나눈 구역


C. 숫자 2자리

▶ B를 100등분해서 왼쪽과 위쪽의 좌표


D. 마지막 숫자1자리

▶ 50㎡ 간격 내에서 전봇대가 꽂히는 순서


소방방재청에서는 전산화번호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있어

이를 통해 구조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로 전봇대를 통해

많은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긴급한 상황 중

위치설명이 어렵다면

주변의 '전봇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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