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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부산에가면 꼭 들르는 3대천왕맛집, '수중전골'

부산에가면 꼭 들르는 3대천왕맛집, '수중전골' 후기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얼마전 우리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먹방의 도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들린 곳은

지난 여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국제시장의 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반년만에 다시 보는 반가운 식당,

45년 전통의 '바다집'입니다.



부산에는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저는 이곳을

'부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식당'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수중전골'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사람들에게도 이곳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모여서

함께 식사하며 술한잔을 기울이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해산물은 개조개와 낙지, 새우,

바지락 등 4가지로 구성되며

먹기좋게 잘 손질되어 있고,



미역줄기, 깻잎절임 등

기본적인 반찬들이 합께 나옵니다.



가운데에만 움푹 들어간 냄비덕분에

금방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

이집만의 특징입니다.



해산물들의 맛이 우러나도록

잘 섞어주었는데,

비주얼만 봐서는 부산의 대표음식인

'낙곱새'와도 꽤 흡사한 느낌입니다.




첫 시작은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욱 맛있는 '당면사리'인데,

바다의 맛이 가득 담긴 '수중전골'의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하얀 쌀밥위에 해산물과 야채를

듬뿍 올린다음,



싹싹비벼 한입 먹어봅니다.


"바로 이맛이야"!



바다의 내음과 함께

해산물에서 우러나오는 짠맛과 단맛이

'수중전골'이라는 이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수중전골은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맵고 짜기만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끓이면,

해산물이 질겨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익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맛있게 밥을 비벼먹은 뒤

마지막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우동사리'로 마무리합니다.



이번에도 푸짐하고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부산에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직접 손질한 푸짐한 해산물,

움푹 들어간 특이한 냄비,

자극적이지 않은 바다의 맛,

시민들과 함께 한 45년의 전통이

개인적으로 이곳을 감히

'부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식당'이라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부산에 가시면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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