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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은여행

'한국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담양 '죽녹원'에 다녀왔습니다.

한국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담양 죽녹원',

태어나서 처음 가봤어요!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얼마전 일에 지친 우리 맞벌이부부를 위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최고의 힐링지로 손꼽히는

담양, '죽녹원'으로 정했어요.


담양 죽녹원은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을 뿐만아니라

미국 CNN에서 '꼭 가봐야할 한국여행지 50선'으로

소개될 만큼 국내외로 유명한 곳입니다.



6월의 맑고 푸르른 어느날,

담양 '죽녹원'에 도착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담양에 도착할 때쯤 되니,

안개도 개고 날씨가 맑아져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휴식이 필요한 백프로의 힐링여행,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양옆으로 대나무로 가득찬 계단을 오르면

죽녹원의 입구가 나옵니다.




한국의 유명 관광소답게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낸 거 같았어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며,

방문하실 분들은 요금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표소를 지나 작은 언덕을 오르면

사진과 같은 대나무숲길이 펼쳐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대나무가

너무나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대나무는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불리며

사계절 푸르고 위로 곧게 자라는 습성으로

지조와 절개를 상징합니다.




대나무 그늘사이로

살짝살짝 비춰지는 햇빛이 따사롭네요.




대나무 숲 한쪽 켠에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휴식처가 있습니다.


땀도 식힐 겸 잠시 이곳에 앉아

눈으로는 푸르른 풍경을 담고

코와 입으로는 맑은 공기를 담아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죽녹원 내에는 한쪽길만 있는게 아니라

운수대통길을 포함하여 총 8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짧은 둘레길인

성인봉둘레길에 올랐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에

적당하게 낀 구름이 사진을 보는 듯

아름답네요.


날씨만 화창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데

이런날 죽녹원에 있다는 건

큰 행운인거 같았습니다.



아랫쪽으로 천천히 내려오니

멋진 정자하나가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시원한 그늘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이 부럽습니다.



옆쪽에 대나무로 만들어진

휴식처가 꽤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죽녹원내에는 이렇게

대나무로 만든 이색적인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편안히 휴식도 취하고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나물 숲길 뒷편에는

사람사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는

시가문화촌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가문화촌으로 내려가는 길에

멋진 한옥 건축물이 있었어요.




이곳은 추월당이라는 한옥카페로

푸른 정원을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카페에 앉아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한잔을 즐겼습니다.



밖으로 나와 조금 걷다보니

대나무 사이로 조그마한 다리가 보이네요.

건너편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져서

발길이 이끄는대로 향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푸른하늘아래,

연두빛 잔디밭과 한옥의 절경이

마치 그림을 보는 듯

너무나도 멋스러웠습니다.


아내와 같이 한동안 멍하니

감탄하며 서있었어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전통한옥을 바라보며 이렇게 멋지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의병들의 순국정신을 기리고자 역사현장을 복원한

'추성창의기념관'이라고 합니다.





기념관 옆쪽으로는 대나무로 만든

달팽이와 애벌레 조형물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견고하게 제작된 달팽이는

귀엽고 멋스러웠어요.






연못으로 둘러쌓인 '명옥헌'에는

붉은 연꽃이 활짝 피어있었어요.


사람이 지나가니,

햇볕을 쬐던 개구리들이 퐁당퐁당

물속으로 숨어버리네요.




추성창의기념관을 나와

시가문화촌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연못을 주변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다시 돌아가기위해

대나무 숲길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귀연 팬더인형과

사진촬영하는 곳과 작은 폭포들이 보이네요.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을거 같습니다.




잠시동안 세상과의 연을 끊은 채

죽림안에서 오랫동안 대나무와 함께 걸었더니

작별하는 순간이 많이 아쉬워지네요.



처음 마주했던 죽녹원 입구,

이제는 이별의 장이 되었네요.


처음으로 가본 담양 죽녹원에서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진정한 힐링여행을 하였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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