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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맛있는요리

야근에 지친 아내를 위해 만든 보양식, '해신탕'

야근에 지친 아내를 위해

보양식 '해신탕'을 끓여봤어요.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아내가 요즘 일이 많이 바빠져서

야근은 물론이고 지난 주에는

회사에서 둘이 일하느라 밤을 샜답니다.

금요일은 새벽 3시.. 토요일은 새벽 5시..


사내부부여서 조금씩 도와주긴 했지만

아내는 지속된 야근때문에 많이 지쳐있었어요.

피로한 아내를 위해서

보양식이라 불리우는 '해신탕'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살아있는 낙지와 꽃게, 전복 등

신선한 재료로 끓인 내맘대로 '해신탕'!



그 맛이 어떤지 장보기부터 재료손질, 요리까지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싱한 재료들을 구하기위해

인근시장에 위치한 생선가게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지나다가 보니,

산낙지가 큼직하니 정말 좋아보였어요.

조만간 사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군요~



해신탕 재료로 산낙지, 활꽃게 2마리,

전복(소) 10마리, 대하 4마리를 구입했습니다.

사장님이 육수용으로 바지락이랑 미더덕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전복!!

저의 고모님이 완도에 계셔서

어릴적부터 놀러가면 전복파티를 해주셨거든요.

비싸지만 몸에도 좋고, 너무 맛있어요!!


전복과 꽃게는 솔로 삭삭 문질러서

깨끗하게 딱아주었습니다.




낙지는 밀가루를 뿌려서

박박 문질러주시면 미끌미끌한

점액과 함께 비릿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재료손질 완료!!

이제겨우 손질이 끝났을 뿐인데 벌써 힘드네요..

우리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는

어머님들께 항상 감사해야겠습니다.




향과 맛을 살려줄 미나리와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무도 손질을 했습니다.

야채가게에서 이모님이 탕할 때는

미나리 줄기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잎은 무침을 만들었어요.




다시마와 바지락, 미더덕으로 육수를 내고

무우를 먼저 삶아줬습니다.



손질한 재료와 다진마늘, 파를 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었어요.



드디어 아내를 위해

보양식으로 차린 식탁 완성!



이게 바로 내맘대로 끓인 해신탕~

망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꽤 먹을만 해보이죠?



살아있는 싱싱한 재료를 썼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겠죠? 없을겁니다.






아내를 위해서 전복, 꽃게, 새우

살을 발라주었어요.


탱탱한 낙지와 쫄깃쫄깃한 전복,

부드러운 꽃게살이 당연 일품이네요.



무엇보다도 좋은 재료로 우려낸

이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아내와 나 모두 감탄 연발!!



국물에 밥과 미나리, 꽃게살을 올려

아내에게 한입~~^^

오늘 아내에게 점수 확실히 땄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네요.

처음으로 만들어본 해신탕인데

맛이 괜찮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보양식을 먹고 그동안 지쳐있던 아내가

기력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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