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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백종원의3대천왕 꽈배기삼겹살! 서울 한라산도새기 맛집투어, 칼집만들기 영상 추가



 토요일 밤, 다음날 아내와 뭐할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영되었던 

꽈배기삼겹살을 맛보러 뜬금없는 서울

맛집투어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삼겹살 먹으러 대전에서 서울까지간다고?

그게바로 우리 부부입니다^^ 먹고싶은건

못참아요~ 못참아~ 그만큼 방영 당시

꽈배기삼겹살 비주얼은 어마어마했습니다.



TV에 방영된 맛집을 자주 찾던 우리부부는

별겨아니지만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바로 오픈시간을 공략하라~!"



주말은 대부분 많은 인파가 몰려

어딜가나 30분이상은 대기를 하더라구요.

조금 서두르면 대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 맛을 보기위해 우리부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주얼깡패 꽈배기삼겹살 프로젝트"

가게의 오픈시간은 오전 11시

메뉴는 삼겹살이므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몰리는 예상시각 12시~13시


그러므로 우리의 도착시각은 11시30분!!

"목표를 이루려면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기상해야한다."

그렇게 다짐하고 우리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한시간이나 늦은 8시 30분 눈을 떳습니다.ㅠ_ㅠ

비몽사몽 아내와 저는 시계와 상대방만

번갈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냈습니다.

멘붕~~~

잠시 KTX를 타야하나 고민하다가

이번달 생활비가 걱정되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일단 떠나자!"





부랴부랴 준비해서 우리는

9시 36분경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시계가 조금 빨라요^^;)




9시 55분 대전복합터미널 도착~!

흔들린 사진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10시 승차권을 구매 후 평소에도 하지않는

슈퍼달리기모드~!

다행히 버스에 탑승하였고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제가 버스 승차권을 구입하는 사이

아내는 어느새 도넛츠를 사왔어요.

이런 긴박한 상황에 너란여자 정말 ㅋㅋ

너무 배고프면 고기를 제대로

먹을 수 없다는 아내의 말에 동의하며

먼치킨으로 위를 달래준 뒤

잠에 들었습니다.



11시 40분 서울 고속터미널 도착

이제부터 지하철을 몇번 환승해야한다는

아내의 말씀.

그제서야 처음 서울 오류동 위치를

찾아본 대전촌놈 백프로.

응???????????




머야 이거 말만 서울이지 광명이

더 가깝자나 ㅋㅋㅋㅋ

살짝 실망한 표정으로 아내를 보자,

당황한듯한 아내의 말한마디

"주소가 서울이라 서울터미널로 왔지."


맞는 말이다..

확인을 안해 본 나의 탓도 있으므로

더이상 실랭이는 시간낭비, 기분낭비!!

우리는 지하철을 타러 달렸고

한번의 환승 끝에

오류동역에 도착하였다.




12시 40분 계획보다 1시간 늦게 오류동 도착

음 여기가 오류동이라는 곳이군.

역에 나와서 보이는 맞은편 대각선

방향에 우리의 목적지가 있다.

과연 사람이 많이 있을까?



드디어 한라산 도새기에 도착!

안에 사람들이 보이지만 다행히

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몇번 방송에도 출연했더군요.

이거참 기대되는구만~!



밖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있고

운좋게 내부에 2~3자리정도

테이블이 비워져있었습니다.

다행이다~ 다행!!



우리부부는 방송에 소개됐던 제주흑돼지

2인분과 와이프가 좋아하는 계란찜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설레이는 시간~!



주문을 받고 사장님께서 직접 가게안에서

꽈배기삼겹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달인으로도 선정되신 칼집기술이

너무 궁금해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자

너무도 흔쾌하게 촬영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상을 깨끗하게 치우고 칼부터 갈아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새로 삼겹살 덩어리를 꺼내서

두툼하게 썰어주셨어요,









이것이 바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달인의 칼집기술!!




순식간에 칼질을 머금은

꽈배기삼겹살 완성!!

촬영에 협조해주신 사장님께

감사감사!!



인터넷에서도 봤지만 사장님을 포함

이곳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다고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보통 방송에 나가면 엄청난 인파에

지쳐서 불친절해지기 마련인데

이집은 전화받을 때부터 친절함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서울까지 오게만든

기다리고 기다리던

꽈배기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와~~~ 굽지도 않았는데

비주얼깡패!!




두둠한 삼겹살을 불판에 가지런히 

올려주었습니다.

빨리 익어라~!!



그 사이 주문한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오~ 정말 크다!!

계란찜을 좋아하는 아내의 행복한 미소~

집에와서 물어보니

방송할 때 백종원씨가 계란찜을 먹어서

먹고싶었다고 하네요 ㅋㅋ



이것이 바로 3종 젓갈 세트!!

위 멜,

왼쪽이 자리,

오른쪽 갈치속!!

여기를 찾은 또 한가지 이유!

우리부부는 진작에 제주흑돼지 + 갈치속

의 환상적인 조합을 가장 좋아합니다.




노릇노릇 고기가 익어갑니다.

좋다~ 좋아~

고기를 한점한점 잘라 주니,





이것이 바로 꽈배기삼겹살!!

와우~ 진짜 맛있겠다!!!






진짜 꽈배기 같은 삼겹살!!

보기만 해도 군침폭발!!



자리 에도 찍어먹고



에도 찍어먹고



제일 좋아하는 갈치속에도 찍어먹고!

칼집사이로 기름이 쪽 빠진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제주 흑돼지와

갈치속만의 특유맛의 환상조합!!


고기좋아하는 우리부부에게

"여긴 분명 천국입니다."



공기밥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빨간 겉절이도 정말 맛있었어요.





깻잎, 상추위 올려진

꽈배기삼겹살과 겉절이,

하얀 쌀밥 그리고 갈치속

환상적인 비주얼!!

"이건 진짜다!!"


고기가 줄어들자 우리는

서로를 말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이 눈빛의 의미는 1인분 추가^^**

제주흑돼지, 꽈배기삼겹살, 3종갈세트는

자주 맛볼 수 있는 맛이 아니기에..



순식간에 추가 1인분마져 싹쓸이~!



계산을 하려고 일어나니

이미 식당은 가득차있고,



밖에는 순서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좀만 더 늦었으면 기다릴뻔~!!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집과의 이별



가게에서 갈도 판매해서

갈치속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

이 갈을 찍어먹으면

오늘이 기억날 것만 같습니다^^


서울 오류동 한라산도새기

진정한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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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곱새를 일산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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