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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맛집투어

생생정보에 소개된 무주 짬뽕맛집 신미가 후기

생생정보에 소개된 무주 짬뽕맛집 신미가 후기


저는 일년 중 여름과 겨울,

전라북도 무주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찾아서,

겨울에는 덕유산 리조트로 신나는

보드를 타기위해서죠~


그런데 무주에 도착하면 IC를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주 만남의광장 안에 위치한

'신미가'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워낙 맛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식사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기때문에

지난 겨울에는 1시간 가까이 웨이팅이 있어서

포기하고 간적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웨이팅이 길지않아서

기대하던 신미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초 TV프로그램 생생정보에서는

이 식당의 맛의 비결에 대해서 방영이 되었는데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비법이었어요.


맛의 비결은 바로 '족타면!!!!'

수타면은 많이 들어봤는데

족타면이라니!!!!


기계반죽을 하게되면 면이 푸석푸석하고

잘 끊어지게 되는데

발을 이용해서 반죽을 하게되면

반죽내의 공기층이 사라져서

면발의 식감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사람들로 가득찬 식당안에 들어서서

바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얼마후 등장한 신미가의 추천메뉴

바로 '오징어갈비짬뽕'입니다.



얼큰해보이는 국물위로 갖은 야채, 홍합과 함께

커다란 소갈비가 딱~!!



오징어와 홍합도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홍합 껍데기를 모두 발라낸 뒤

면발을 먼저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족타면발이라 그런지 확실히

쫄깃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살아있었고

얼큰한 국물맛도 잘 배어있었습니다.


짬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데

함께 들어있는 소갈비는 어떨지

맛이 궁금했어요!



와~ 소갈비도 전혀 질기지않고 야들야들해서

짬뽕과 마치 한몸이 된 듯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오징어와 홍합들도 싱싱~


짬뽕 한그릇 든든하게 싹~ 비워냈습니다.


왜 사람들이 무주만 오면

이곳을 찾는지 이해가 되는 식사였습니다.

쫄깃쫄깃 면발을 살려주는 특유의 족타반죽과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마지막으로 야들야들 짬뽕의 맛을 더해주는

소갈비까지~!


뜨거운 여름철 계곡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무주로 오실텐데요,

개운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짬뽕이 생각나신다면

이곳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