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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노하우

대파 수경재배로 키우기, 직접 도전해봤어요.

대파 수경재배로 키우기, 직접 도전해봤어요.


안녕하세요~ 백프로입니다.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각종 찌개,

볶음 요리를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살려주는 식재료인 대파!

그런데 대파를 집에서도 손쉽게 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해서 직접 도전을 해봤습니다.

먼저, 대파를 수경재배하려면

파뿌리 부분이 필요했어요.



사진과 같이 칼로 자른 다음

윗부분은 식재료로 사용하고

뿌리부분을 수경재배에 이용하시면 되요.

뿌리쪽 너무 끝 부분을 자르게 되면

실패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남겨주세요.

준비물은 매우 간단해요.

수경재배할 용기와 물이면 끝~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등을 이용하면 좋겠죠?


뿌리부분만 살짝 담기도록

미지근한 물을 용기에 받아주세요.


그리고 잘라두었던 파뿌리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은 되도록 하루에 한번 갈아주고

그늘진 곳에 두면 잘 자란다고 해요.



과연 대파들이 잘 자라날 수 있을지

날마다 물을 갈아주며 관찰해봤어요.


<3일 후>

수경재배 하루만에 파 줄기부분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3일째가 되니

정말 눈에띄게 자라나고 있었어요.


잘라진 부분이 위로 올라온 것이 보이시죠?

새로운 싹이 나온게 아니라 기존 줄기가

그대로 커나가는 형태더라구요.


<6일 후>

6일이 지나니 줄기들이 제법

길게 자라나고 있었어요.


잘려진 줄기가 자라나면서

옆쪽에 새로운 줄기가 튀어나오더라구요.



가끔 물 갈아주는 것을 놓쳐서

2일에 한번씩 갈아주기도 했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하지만 뿌리부분에서 냄새가 나서

자주 갈아주는게 좋겠더라구요.


<2주 후>

어느새 수경재배를 시작한 지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파는 보시는 것처럼 꽤 잘 크고 있는데

확실히 처음보다는 줄기가 가늘더라구요.


물만 가지고도 쭉쭉 커나가는 게

한편으로는 신기했어요.


<20일 후>

20일정도 지나니 먹어도 될 만큼

대파가 많이 자라났습니다.

전보다 줄기도 더 두꺼워졌고

이제 진짜 대파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수경재배로 키운 대파맛은 어떨까?

물로 깨끗히 씻은 다음,


송송 썰어서 라면에 투척!


간혹 오래된 대파들은 살짝 질긴 감이 있는데

직접 수경재배해서 필요한 만큼만 잘라 먹으니

야들야들해서 좋았어요.

맛도 사와서 처음 먹었을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파뿌리는 가끔 육수를 내는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라서 버리곤 했는데

직접 수경재배를 해보니 생각보다 간편하고

파도 잘 자라줘서 신기했어요.


대파는 여러가지 요리에 쓰임새가 많아서

집에서 직접 수경재배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