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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상 체리쥬빌레 샌드위치 솔직한 후기

3일만에 9만개 팔렸다는 

GS25 체리쥬빌레 샌드위치 솔직한 후기


 최근 SNS에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3일만에 무려 9만개나 판매되었다는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바로 GS25에서 출시한 체리쥬빌레 샌드위치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체리쥬빌레'는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아이스크림 중 하나이기에 더욱 더 큰 관심을 받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기에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편의점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인기 때문인지 해당 편의점에서도 대문짝만하게 '베스킨라빈스와 꼴라보', '체리과육이 탱글탱글' 등 체리쥬빌레 샌드위치를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진한 핑크색상이라 멀리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띌 정도였어요.


 정식명칭은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이며 가격은 2,300원이었습니다. 기존 딸기나 청포도 등 생과일 샌드위치가 2,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간은 더 비싼 편입니다.


 체리쥬빌레 샌드위치는 110g에 297칼로리로 외관만보고 엄청 고칼로리일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녀석의 실물은 어떤지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식빵과 식빵사이에 정말 체리쥬빌레를 넣어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곳곳에 체리알겡이도 조금씩 보이는 것이 체리쥬빌레를 즐겨먹는 사람으로서 꽤 괜찮은 비주얼이었습니다.



 내친김에 속도 열어보았습니다. 식빵의 끝부분 약간을 제외하고는 크림소스가 대체적으로 두툼하게 들어가있습니다. 큰 체리 한 조각과 작은 조각 서너개 정도가 보였습니다.


 보기에 정말 먹음직스럽죠? 기다리던 시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리쥬빌레와 비슷한 맛과 향이나고 샌드위치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좀 많이 밋밋하다고 해야할까요? 아이스크림 체리쥬빌레처럼 진하고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냉정하게 먹어봤지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소견이지만 역시 이것보다는 이전 히트작이었던 딸기 샌드위치가 값도 저렴하고 훨씬 맛있었고 그냥 이돈이면 배스킨라빈스에 가서 진짜 체리쥬빌레 싱글하나 사먹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신제품 출시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맛까지 겸비했다면 정말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달래봅니다.